아프리카 케냐서 역대 최대 규모 포상관광단 방한 [MICE]

케냐 페인트 제조회사 ''바스코 페인츠''
포상관광단 109명, 6박 7일 일정 방한
경복궁 한강 DMZ 등 방문 K컬처 체험
  • 등록 2024-07-01 오전 8:13:17

    수정 2024-07-01 오전 8:13:17

케냐 ‘바스코 페인츠’ 임직원이 공사가 진행한 환영행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일 케나 페인트 제조회사 ‘바스코 페인츠’ 소속 포상관광단 109명이 지난달 22일 방한, 6박 7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지역 기업체 소속 포상관광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그동안 아프리카 지역은 단체 방문에 필요한 직항 항공노선이 부족해 20명 안팎의 소규모 포상관광단만 방한했다. 바스코 페인츠 포상관광단 역시 직항 항공편이 없어 나이로비에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한국 외에 아시아 여러 국가를 포상관광단 방문지로 고려하던 바스코 페인츠 측은 아프리카 현지의 뜨거운 K컬처 인기를 감안해 최종 목적지로 한국으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상관광단은 국내에 7일간 경복궁, 한강, 비무장지대(DMZ) 등 서울, 경기 지역 일대를 돌며 K컬처를 체험했다. 한국관광공사 현지 지사의 밀착 마케팅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 수교 60주년인 케냐에서 역대 최대 규모 포상관광단이 방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근거리 지역 중심의 방한 포상관광 시장의 다각화를 위해 앞으로 원거리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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