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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가장 충격이 큰 시나리오는 양국간의 전면전인데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의한 ‘방어전투’라고 밝혔으나 러시아, 중국은 미국은 강하게 비판하고 있고 미 민주당에서도 트럼프 독단을 비판했다. 이란은 보복 명분이 있으나 핵심 인물을 잃은 데다 군사적, 경제적 격차를 생각하면 전면전으로 나서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조 연구원은 “중동 내 미군 기지나 관련 시설,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 타격 같은 게릴라식 테러 공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지적 충돌이 진행된 뒤 양측 외교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긴장 강도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형태의 시나리오를 상정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충격에 의해 발생한 유가 변동성은 대부분 상황 종료와 함게 빠르게 축소됐다”며 “유가의 빠른 상승이 나타나는 과정에서 불안감을 불가피하나 당장 증시 비관론으로 연결하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