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올해 주택공급계획을 4300세대로 결정했다. 지난해 2600세대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진행하는 민간합동사업으로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공항 공사 8개 패키지 시공 기술 모두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대형 공항 관련 공사가 준비 중인 올해 큰 성장을 기대하는 이유로 꼽힌다.
라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추진한 ‘예비타당성 면제’ 등 정책 수혜 또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 중 ‘부산 신항-김해고속도로(8000억원)’와 ‘평택-오송 복복선화(3조1000억원)’는 금호산업이 민자사업으로 제안한 프로젝트이며, 문산-개성고속도로 남측 구간인 문산-도라산 구간 사업에도 경쟁입찰 중”이라며 “금호산업은 정부의 건설투자에 대한 정책기조 변경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