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대만 남서부 항구도시인 가오슝(Kaohsiung, 高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가오슝의 북쪽에 있는 대만 남부과학공업단지도 타격을 입었다. 남부과학공업단지 내에는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와 UMC, 디스플레이 업체 이노룩스 (Innolux)와 한스타 (HannStar),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 업체 코닝 (Corning), 컬러필터 업체 토판 (Toppan) 등이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TSMC가 지진이 발생한 6일 오후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전체 장비 가운데 95%가량은 2~3일 내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만 지진으로 제품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제품 가격 하락 속도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