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상아프론테크(089980)에 대해 중국 전기차 시장 고성장의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독점 공급업체로 중국 시안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진입장벽 철폐와 각종 보조금 지급, 충전 인프라 확충 등에 따라 2020년까지 연평균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이어 “삼성SDI는 중국과 국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올해 말 대비 50% 이상 확대할 것”이라면서 “관련 부품 매출액도 함께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 부품 매출액은 지난해 115억원에서 올해 156억원 내년엔 250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LG화학 에프티이앤이와 차세대 전기차용 분리막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내년 5월 개발이 완료된 후 2017년 이후부터 고효율 분리막 소재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