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Q 기대 이하…신규서비스는 순항-KB

  • 등록 2015-10-19 오전 8:06:57

    수정 2015-10-19 오전 8:06:5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투자증권은 19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181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62.5% 감소,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메르스 발병 이후 고객사들의 광고선전비 지출 감소와 3분기 광고산업 비수기 효과로 광고매출액이 전분기비 2.9% 감소했고 7~8월 신규 히트게임 부진 및 기존 게임 순위 하락으로 게임부문 매출액이 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의 폭발적인 잠재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그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사업자가 카카오인 것은 사실이지만, 비용 부담에 따른 실적 악화와 캐시카우인 게임부문의 부진으로 합병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의미 있는 트래픽을 기록 중인 가운데 향후 고급택시,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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