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장 브리핑]美·中 증시 상승 마감…글로벌 증시 진정세

  • 등록 2015-08-28 오전 7:50:51

    수정 2015-08-28 오전 7:50:51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뉴욕 증시, 이틀 연속 상승 마감= 27일(현지시간)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증시가 안정을 되찾아가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틀연속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2.27% 오른 1만6654.7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43% 상승한 1987.66, 나스닥 종합지수는 2.45% 오른 4812.71을 나타냈다.

유럽 증시도 매수세 유입으로 Stoxx 유럽 600 지수 3.46% 상승으로 마감한데 이어 영국, 독일, 프랑스 모두 상승했다.

美 2분기 GDP 2.3%→3.7%로 수정= 미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이 당초 발표된 연율 2.3%에서 3.7%로 상향 수정됐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3.3%를 웃도는 수치다.

기업투자가 예상보다 강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과 장비, 연구, 개발 등에 대한 지출을 반영하는 기업투자는 당초 0.6%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3.2%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재고 평가 및 자본 지출 조정을 하지 않은 세후 기업이익은 전기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로는 7.3% 늘었다.

국제유가, 상승 마감..WTI 42.56弗=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96달러, 10.3% 상승한 4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달러, 10% 상승한 47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의 글로벌 증시가 일제 상승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中증시, 5.4% 급등= 27일 중국 증시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3000선 역시 되찾았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34% 급등한 3083.59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후퇴된데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양 의지를 확인하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3년간 3만6000명 채용= 현대차그룹은 2016~2018년 해외 인턴십 도입과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추가 채용을 통해 총 3만6000명을 채용하는 고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내년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1700명 규모의 인턴십을 운영한다. 특히 해외 인턴십 제도를 통해 3년 650명, 5년 1100명의 대학생에게 해외 생산·판매법인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다. 인턴십을 뺀 정규직 신입 채용 규모로도 역대 최대 규모인 올해보다 1000명 남짓 늘어난다.

카지노리조트 후보지, 영종도 등 9곳=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가능지역이 9곳으로 압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복합리조트 개발’ 후보지로 인천 경제자유구역, 부산 북항재개발지역, 경남 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전남 여수 경도를 선정했다. 구체적인 후보지는 경남 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1개, 부산 북항재개발지역 1개, 인천 경제자유구역 6개(영종도 5개, 송도 1개), 전남 여수 경도 1개 등 총 9개다. 사실상 복합리조트의 사업자 1차 통과 발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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