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수주가 개선세인 가운데 추가 자산매각을 위한 노력도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주가는 연초 대비 낙폭 과대 상태로, 아직은 우선 순위에서 밀리지만 긍정적인 요소들과 기업가치 개선을 보며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한진중공업의 실적에 대해 “건설부문에서 매출 감소와 공사손실충당금 300억원 반영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며 “시장 기대는 흑자전환이었으나 건설 충당금과 함께 조선부문 개선은 없는 가운데 임금협상에 따른 소급분 약 80억원이 일회성 요인으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지난 7~8월 인천율도부지 매각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되며 조선부문 실적 개선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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