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주요 사업부의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98.6% 증가한 631억원으로 당초 추정치 274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이후 국내외 주력 거래선의 신제품 효과가 반영되면서 모바일 제품군의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가 할인 요인이던 LED사업 적자와 재무구조 상태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면서 실적 모멘텀과 체질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고화소 카메라 모듈 비중이 80%를 웃돌고 해외 거래선향 8MP 카메라모듈의 사양이 개선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물량 증가 효과가 동시 반영될 것”이라며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감가상각비 감소, 미드·하이 파워(Mid·High Power) 수요 증대 등으로 LED 조명 매출 비중이 연간 36.3%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밖에 반도체PKG 사업의 주력 거래선 내 시장점유율 상승, 신규 디스플레이 패널 출시에 따른 소재 매출 증가 등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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