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영원무역(111770)은 한주간(7~11일) 5.33% 올랐다.
이달 들어 7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던 영원무역은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10일 하루에만 12% 올랐다.
영원무역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5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97억3700만원으로 전년대비 30.8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6억8700만원을 기록해 24.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아웃도어와 의류 시장 성장 둔화, 방글라데시 임금 상승 등 모든 악재를 불식시켰다고 분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외형 호조는 조기 선적 영향도 일부 있으나 가장 큰 변화는 증설 효과”라며 “의류 부문이 전년대비 약 40% 성장했다”고 말했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과도한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으로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실적으로 수주 및 수익성 관리 능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글로벌 피어 대비 할인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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