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영원무역, 실적 갈증 해소시켜

어닝 서프라이즈로 12% 상승..의류부문 성장둔화·임금인상 우려 날려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최근 약세로 '저평가' 매력 보유"
  • 등록 2014-04-12 오전 10:30:36

    수정 2014-04-12 오전 10:30:3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영원무역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발표로 시장의 성장둔화 우려감을 단번에 날렸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영원무역(111770)은 한주간(7~11일) 5.33% 올랐다.

이달 들어 7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던 영원무역은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10일 하루에만 12% 올랐다.

영원무역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5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97억3700만원으로 전년대비 30.8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6억8700만원을 기록해 24.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의류 부문 성장성 둔화와 주 생산지의 임금인상에 대한 시장의 실적 의구심에 어닝 서프라이즈로 답을 내놓은 셈이다.

시장에서는 아웃도어와 의류 시장 성장 둔화, 방글라데시 임금 상승 등 모든 악재를 불식시켰다고 분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외형 호조는 조기 선적 영향도 일부 있으나 가장 큰 변화는 증설 효과”라며 “의류 부문이 전년대비 약 40% 성장했다”고 말했다.

올해 턴어라운드를 기록하면서 중장기 실적도 밝은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에는 임금인상을 판가에 전가시키고, 2016년 이후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로 베트남에서 미국향 수출 무관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과도한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으로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실적으로 수주 및 수익성 관리 능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글로벌 피어 대비 할인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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