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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오키의 음악 대작전의 첫 공연 ‘우리 이제 그만 속읍시다’가 내달 1일 서울 LIG아트홀ㆍ합정 무대에 오른다.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한 사운드와 이야기에 빠져드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짜 진실을 발견하게 되는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김오키의 음악 대작전’은 김오키와 LIG문화재단이 함께 기획한 연간 프로젝트로 한 해 동안 소외된 기념일을 선정, 그날의 의미와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재발견해보는 특별한 릴레이 콘서트다. 4월 1일 만우절을 시작으로 5월 16일 1차 중동전쟁, 6월 23일 오키나와 위령의 날, 10월 9일 롯데-한국시리즈 첫 우승, 12월 10일 인권의 날 등등. 때로는 기념일을 크게 부각하고 때로는 기념일을 위트 있게 비틀어본다. 매 공연에는 래퍼, 오키나와 전통악기 연주자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