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현 동양증권 리서치2센터장은 “전분기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저가 원재료 본격 투입효과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마진 개선, 전사적인 원가 절감 노력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수출가격은 톤당 -50달러, 내수가격은 톤당 -2만원, 환율 1135원을 가정해 탄소강 판가는 2분기 대비 톤당 -3만6000원 하락이 예상된다”며 “반면 원재료 하락폭은 환율 상승으로 톤당 2만원 하락에 그칠 것으로 보여져 2분기 대비 약 -1만6000원의 마진 스퀴즈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분기 에는 원재료가격이 톤당 10달러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국내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고려시,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은 떨어지는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유로존 사태의 확산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포스코처럼 원가 경쟁력이 탁월한 철강사는 실적 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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