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중장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그동안은 투자판단이 무의미했지만 롯데쇼핑으로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투자자에게 의견을 명확히 전달할 필요가 높아져 분석을 재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경기부진 상황을 감안해 시장 컨센서스가 많이 낮춰져 있었는데 더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인판매율이 높아졌고 특히 2011년 판매특수를 기록했던 에어컨의 판매급감이 실적 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점포를 늘리면서 임차료 부담이 커 판관비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쇼핑의 인수로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다만 시간이 필요하고 현시점에서는 시너지 기대보다는 경기부진에 따른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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