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업의 이사회는 경영자의 과도한 욕심을 제어하고 실수를 바로 잡아주는 시스템"이라며 "기업의 이사회는 모든 주주들을 대리한 것이지 경영진이나 대주주를 대리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6일에는 최태원 SK(003600)그룹 회장의 선처를 요청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입장을 비판하며 SK 이사회가 경영진의 횡령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횡령이 아니더라도 그런 불투명한 거래를 허용한 시스템을 고쳐야지요. SK 사외이사나 감사위원회는 아무 말이 없을까요?"라고 지적했다.
또 이사회 구성원의 과반수가 사외이사이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감사위원회 역시 사외이사가 과반수를 차지한다.
다음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4년 연속 기업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으로 뽑힌 바 있다. 오덕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 연구위원은 "다음은 안철수연구소(053800)와 함께 코스닥 기업 가운데 가장 지배구조가 좋은 기업에 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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