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8만원 선 거래될 듯-신한

  • 등록 2011-11-23 오전 8:39:09

    수정 2011-11-23 오전 8:39:09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상장 이후 8만원선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상장 이후 주가는 단기적으로 8만원 수준에서도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공모가격 3만4000원은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로 계산한 2012년 예상 PER은 8.7배, 시가총액은 1700억원 수준"이라면서 "에스엠의 2012년 예상 PER이 현 주가에서 18배, 시가총액이 1조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모가에 비해 높은 주가를 예상하는 이유로 2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내년 예상 EPS성장률은 약 63%에 달할 것"이라면서 "1000억원대 매출과 19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때문에 15~20배에 해당하는 PER을 적용하는 것이 무리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상장 직후 물량도 이유로 꼽았다.

성 애너리스트는 "상장 직후 실질적인 유통가능물량은 28.6%인 143만주"라면서 "기관공모분의 81%는 한 달간, 6%는 2주간 보호예수로 묶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식 수요는 폭발적"이라면서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들이 50%에 육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모 청약에서도 560.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만큼 상장 이후 주가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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