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3분기 실적 모멘텀 유효..`매수`-대신

  • 등록 2011-07-29 오전 8:21:10

    수정 2011-07-29 오전 8:21:10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S-Oil(01095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3분기는 신규설비의 영업실적 기여 확대 등 실적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증설효과로 인해 직전분기 대비 17.7% 증가한 8조258억원을 기록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환율하락,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 집중으로 2418억원을 나타내며 전분기 대비 62.7%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정유부문의 적자폭이 140억원에 달한데다 신규설비에서 생산된 파라자일렌(PX)의 제품 시황이 급락하면서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대략 4734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정유부문의 일회성 비용감소와 내수 기름가격 환원 등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1839억원 규모로 흑자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했다.

또 "하반기 수요산업인 445억원 규모의 테레프탈산(TPA) 설비증설로 인한 PX 제품시황 회복 등 신규설비의 영업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이며 "태양광 생산업체인 한국실리콘 지분인수를 통한 신규 성장동력원도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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