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도 달린다..`비중 확대`-모간스탠리

  • 등록 2010-08-25 오전 8:22:19

    수정 2010-08-25 오전 8:22:19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모간스탠리증권은 2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신차효과로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21만2000원을 유지했다.

모간스탠리증권은 "신차 출시에 힘입은 수요 증가로 하반기 판매량이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현대차가 한국에서의 신형아반떼 및 중국에서의 신형베르나 출시를 필두로 올 하반기에서 2011년까지 10개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라 전했다.

이어 "지난 2009년 소나타와 투산ix 출시때와 비교되는 점은 글로벌 판매량에 대한 기여도"라며 "소나타와 투산이 글로벌 매출에 각각 13%와 9% 기여했다면 아반떼와 베르나는 19%와 11%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 출시되는 5개의 신차를 모두 고려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3분기 매출의 48%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아울러 "현대건설 인수 리스크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의 현대차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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