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시장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되는 동안 종목 차별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이 선호하고 있는 종목이나 성장모멘텀이 큰 기업에 대한 선별투자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외변수와 수급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연초 이후 여타 증시를 압도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추가 상승에는 속도조절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미 지수가 전 고점을 돌파한 상황에서 종목별 대응 또한 만만치 않다"면서도 "향후 이익성장의 전망이 밝은 기업에 대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수요가 다시 늘면서 높은 이익 증가율이 지속되고 있는 업종이나 정부 정책지원이 예상되는 그린에너지 관련 업종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가운데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있거나,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갖고 있는 기업이 현재로선 좋다"며 IT, 자동차, 화학, 금융업종이나
서울반도체(046890),
LG화학(051910),
SK에너지(096770),
삼성정밀화학(004000)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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