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1100억 투자 새 정비고 건립

  • 등록 2009-12-10 오전 8:46:31

    수정 2009-12-10 오전 8:46:31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공항에 새 정비고를 추가 건립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난 9일 인천공항 내 항공기정비시설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총 6만3800㎡ 부지 위에 건립되는 신 정비고는 보잉 747급 대형 항공기 2대와 보잉 767급 이하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총 1110억원이 투자된다. 내년 말 착공해 오는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는 신 정비고가 완공되면 인천공항 내 최대 규모의 정비시설을 갖추게 되며 외주중정비 비용으로 연간 발생되던 270억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번 신 정비고 건립으로 안전운항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디"며 "자체 정비시설로써의 가치 외에도 인천공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되도록 기본 설계에서부터 외부 디자인까지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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