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웹보드게임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그린캠페인` 실시 영향으로 게임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29일 NHN은 3분기 영업이익이 1279억9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3% 늘었고, 매출액은 2908억원으로 0.74%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06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8.71% 증가했다.
이데일리가 국내 주요 증권사들 NHN 3분기 실적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2977억원, 영업이익은 1310억원인 것으로 추정돼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들어맞았다.
분할전 실적 기준 분야별로는 ▲검색광고 매출이 52% ▲게임 매출이 32%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5% ▲기타 매출이 1%를 차지했다.
검색광고 부문은 광고주 증가와 경기회복에 따른 PPC(광고클릭당 단가)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전분기 대비 4.6% 상승한 173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경기 회복에 따른 리치미디어 광고 증가와 쇼핑 부가광고 매출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한 50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상헌 NHN 대표는 "빠른 경기 회복세가 검색실적 향상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며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요인이 더해지며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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