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실적개선 더뎌…1분기 7260억 적자-CS

  • 등록 2009-02-18 오전 8:25:55

    수정 2009-02-18 오전 8:25:55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개선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며 1분기 적자폭이 7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CS는 18일자 보고서에서 "올 1분기 중반까지 업데이트해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 작년 4분기에 비해 좋아지고 있지만 개선 속도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느리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4분기 9400억원 적자에서 1분기에는 4870억원 적자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추정치를 726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CS는 "휴대폰과 로직칩 사업이 판매량이나 마진에서 모두 실망스럽고 메모리 가격은 예상보다 다소 올라가는 정도"라며 "수요 둔화와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 위주의 전략은 휴대폰 마진을 계속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작년말 감산으로 인해 메모리와 LCD 공급은 정상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 전망이 불투명해 우려스럽고 삼성전자로의 주문 쇄도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추가적인 감산없이는 가격 회복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CS는 올해 삼성전자의 추정 EPS를 22%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 52만원과 투자의견 `중립`은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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