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부채비율 200% 제한 규정 및 비계열사 주식 5% 초과보유 금지요건 폐지로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한화, 두산, 금호석유화학, 코오롱, 한솔제지 등의 지주회사 전환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수위는 현행 출자총액제한제를 폐지하고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및 비계열사 지분 5% 초과보유 금지조항 철폐를 추진하기로 발표했다. 이러한 지주회사 요건 완화로 기존 지주회사의 신규사업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지주회사 전환을 준비 중에 있는 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인수위는 지주회사에 대해서 현행 부채비율 200% 제한 및 지주회사의 비 계열사 주식 5% 초과보유 금지 등을 폐지해 지주회사로의 전환이 용이하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면서 "실제로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는 부채비율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채비율 200% 제한 규정의 폐지에 따라 향후 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지고 신규사업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지주회사가 자회사의 단순한 관리기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수익창출모델을 가진 전략적 의사결정자로서의 역할로 변모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LG(003550)와 SK(003600)에 대해 지주회사 중에서 최선호주로서 `매수`(BUY)의견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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