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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중반,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2%포인트 상승한 1.65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수준보다 0.045%포인트 오른 90.204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4월 고용지표는 우리가 (경제에 있어)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지 못했음을 보여줬다”며 “아직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논할 때는 아니다”고 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미국 경제가)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기 전까지는 매우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내린 3만4327.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하락한 4163.2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 떨어진 1만3379.05를 기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공업 수주 물량 유입에도 아시아 지역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위험선호 회피 심리를 쫓아 환율은 제한적인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이월 네고(달러 매도)를 비롯한 수급부담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보여 1130원 중후반대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