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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최근 잇단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은 이어졌으나, 신고가가 계속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3.12포인트(0.64%) 하락한 2만8462.1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73포인트(0.58%) 떨어진 3221.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62포인트(0.67%) 하락한 8945.99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계절조정치) 적자는 632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월(-668억달러)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이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거래일 대비 10.35% 상승한 14.8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