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홈쇼핑 3사에 대해 모바일 쇼핑 고성장이라는 모멘텀에 주목하며 상반기 매수를 권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홈쇼핑 3사의 모바일 쇼핑 취급고는 작년 132% 성장한 데 이어 올해에도 7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소매시장에 비해 초과성장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적 상품을 TV홈쇼핑뿐만 아니라 모바일쇼핑에서 판매해 수익원이 다양해질 것”이라며 “올해 성장모멘텀과 함께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홈쇼핑 3사 합산 취급고 성장률은 작년 5%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10%, 11%로 높아지고 별도 영업이익은 작년 4% 감소했지만 올해 6%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홈쇼핑 3사 중
GS홈쇼핑(02815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홍 연구원은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 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력하다”며 “올해 취급고도 업계 최초로 4조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CJ(001040)홈쇼핑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서도 모바일 쇼핑 강화로 주가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