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류제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를 3조60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가가 현 수준으로 고착화된다고 하면 내년 4분기부터 이익 하락폭이 커질 것”이라며 “2016년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은 기존대비 30% 하락한 247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유가가 장기적으로 반등할 여지가 있는 만큼, 이익추정 하향의 여지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98% 증가한 118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이 발생했지만 우려를 딛고 호실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점진적 재매수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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