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주력사업부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LIG

  • 등록 2014-11-18 오전 7:54:44

    수정 2014-11-18 오전 7:54:4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18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그동안 할인됐던 요인이 해결되는 가운데 엔진부품·특수 방산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면서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장비(IMS)사업부의 고속기 신규진입 지연에 대해 보수적 관점에서 사업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비용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보안솔루션(SS)사업부 또한 그동안 중국발 가격경쟁 심화와 영업망 구축으로 비용구조가 나빠졌지만 제품믹스 개선과 일회성 비용을 미리 반영하는 등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이제 엔진부품·특수 방산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면서 가려졌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파워시스템부문은 엔진부품이 PW와 독점공급권(RSP) 사업으로 거래관계가 한 단계 나아졌다”며 “기존 거래처 GE와 롤스로이스까지 세계 3대 엔진 제조사와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완성엔진 역시 주요 고객과의 수주에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부진한 에너지 장비 부문은 주력 아이템 이외에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부터 계절적 이유와 비용 절감으로 각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사업전략 부재와 망가진 영업망으로 소외됐던 기업가치가 다시 부각 받을 수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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