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거래 활성화 위한 오픈마켓 만든다

미래부, NIPA 산하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설립
ICT 분야 연구개발 정책·기획·평가·관리·사업화 일원화
기술 사장화 방지 및 기술 거래 활성화 위한 오픈마켓 구축 추진
  • 등록 2014-06-08 오후 12:00:01

    수정 2014-06-08 오후 2:04:2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의 사장을 방지하고 거래를 활성화기 위한 오픈마켓을 구축한다. 공공기관의 연구개발 결과물 뿐 아니라 민간에서 개발된 기술도 이 오픈마켓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대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ICT 분야 연구개발(R&D) 정책과 기획·평가·관리 및 기술 사업화를 담당하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개소식을 열었다.

IITP는 지난 2월 발효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NIPA 산하에 설립됐다. 기존 NIPA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콘텐츠진흥원(KOCCA), 산업기술진흥원(KIAT) 등으로 쪼개져 있던 ICT 연구개발 기능을 통합해 출범했으며 총 174명, 6325억원 예산 규모로 시작한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IITP는 급변하는 ICT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연구개발 결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져 창조경제의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전 주기를 종합 관리하는 기관”이라면서 “특히 오픈마켓 등 기술거래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현재 IITP는 기획과 평가, 관리, 사업화 부문 중 기술 거래 기능이 약한게 사실”이라면서 “기술거래 부문 강화를 위한 인재영입 계획을 갖고 있으며 수동적인 기술 거래 지원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기술 사업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IITP는 연구개발 성과가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지원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전체 4단 1그룹 1실 조직 구성 중 성과확산단과 기술거래단을 각각 둬 사업성공률 제고를 위한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IITP는 고객인 연구수행기관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정성과 효율성에 기반한 연구개발 평가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직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지난 해 3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ICT 연구개발 업무가 미래부로 일원화됐지만 ICT 연구개발 관리 기능은 5개 기관에 분산돼 대학, 출연연, 기업 등 연구수행 기관들의 혼란이 매우 큰 상황이 지속됐다”면서 “새로 출범하는 IITP는 연구개발의 기획과 집행 사업화에 이르는 전 단계를 종합 관리하는 기관으로 국내 ICT 기업과 연구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안치득 한국방송공학회장, 조동호 한국통신학회장, 조성갑 한국정보처리학회장,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민병주 국회의원,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권은희 국회의원,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김명룡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임차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문영식 대한전자공학회장, 김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 김영수 충청지방우정청장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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