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50여 일간 사내소통 콘서트

포스코 직원 'IP콘서트' , 22일부터 7월 9일까지
  • 등록 2014-05-17 오전 10:33:36

    수정 2014-05-17 오전 10:33:3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이 직원들과 소통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포스코(005490)는 오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IP 콘서트’를 개최한다. ‘IP’란 이노베이션 포스코(Innovation POSCO)의 약자로 ‘혁신 포스코 1.0’을 통해 새롭게 출발한 권오준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위대한 포스코’를 재창조하려는 새로운 경영이념 ‘화목(One POSCO)·창의(Creative POSCO)·일류(Top POSCO) 경영’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려는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IP 콘서트는 포항·광양제철소 직원뿐 아니라 서울 포스코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50여 일에 걸쳐 모두 19차례 열린다. 행사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7명의 경영진이 직원과 소통하기 위해 전격 출강한다.

차수마다 △새로운 경영철학과 혁신방향에 대한 경영진 강연 △회사와 경영철학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경영진과 직원의 열린 대화 △새로운 포스코 창조를 위해 힘쓰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공연 등을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권오준 회장은 포항과 광양, 서울 지역별 첫 차수에 IP 콘서트의 문을 여는 의미로 직접 출강해 직원들과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포스코는 ’함께 시작하는 위대한 여정’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IP 콘서트가 모든 직원의 마음을 모아 위대한 포스코를 만드는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권 회장은 지난 3월 회장 취임 직후 포항과 광양 제철소를 둘러보는 등 현장과 소통을 강조해 왔다.

권 회장은 전국 주요 사업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간부 재교육을 시행하는 ‘토요학습’ 행사에도 직접 강사로 나섰고, 지난달 24일에는 여성 임원들과 ‘도시락 오찬’을 함께 하며 근무 환경 등을 주제로 대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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