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김기남·김양건 노동당 비서에게 드리는 공개서한’이란 제목의 글에서 “4년여 전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때 만나 뵙고 장시간 대화를 나눈 것을 기억하시리라 믿는다”며 말을 꺼냈다.
박 의원은 “당시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져야 한다고 권했고, 다행스럽게 면담이 성사됐지만 이명박 정부 5년간 불행히도 남북관계는 개선되지 못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박 의원은 “개성공단은 정상화 돼야 한다”며 본론에 들어갔다.
그는 “6차 실무자 회담에서 이뤄진 합의도 부분적으로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 정부에서 요구하는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나 노동자를 북측에서 출근금지시키는 일은 재발방지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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