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승 가능성? "명분만 찾아주면 그만"

"이데일리ON" 김성세 대표...실전 투자전략
  • 등록 2012-09-19 오전 9:18:08

    수정 2012-09-19 오전 9:18:08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전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가 동시에 유입되면서 2000선을 갭상승을 지지하면서 결국 상승흐름을 보여주었다. 결국 지수는 전일 대비 2.61포인트(0.13%) 상승한 2004.96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미증시의 지표 부진으로 소폭 하락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2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2000선을 지켜냈다. 장중 1995선 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기관이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어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업종별 대부분 상승 흐름을 기록한 가운데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증권, 전기가스, 의약품, 음식료업, 운수창고 등 상승 마감했고 의료정밀 7%급락, 기계, 건설업, 통신업, 유통업, 은행, 철강금속 등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상승 흐름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 상승 마감했고 POSCO, 기아차, KB금융, SK하이닉스, SK텔레콤, 삼성물산, KT 등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지표 변수 이데일리ON 전문가 김성세 대표는 “최근 3차 양적완화 발표 이후 지수는 숨고르기 양상으로 진입한 상황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지난 갭상승의 지지 여부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인데 결론적으로 보면 충분히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세 대표는 다만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 어느 정도 등락은 이어질 전망으로 전망하며 “일단 이번주 주요 변수로는 19일, 20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의 8월 주택착공 건수와 9월 PMI제조업지수 등이 있다. 한편 중국은 10월 중국 지도부 교체 이후 경기 부양책이 나올지 여부가 관심사다. 또한 그리스 긴축안의 의회 통과 여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유럽 국채 매입 등 여러 가지 대외적인 변수에 주목해 보자”라고 말했다.

2000P 강력 돌파 이후 갭상승 분 지지 중 이데일리ON 전문가 김성세 대표는 “기술적으로 보면 2000포인트를 강력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갭상승 부분이 지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우선 단기 목표를 예상해 본다면 지난 고점인 2050포인트 정도가 될 것이며 추가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다만 특별한 악재가 없다는 가정을 전제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수세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매매 주목

이데일리ON 전문가 김성세 대표는 최근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에 주목하며 “오늘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8일 연속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데 다만 매수 강도는 다소 약해지는 모습이다. 투신권에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펀드 환매매물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여전히 시장의 방향성을 꺾을 만큼의 강도는 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급상황도 긍정적인 모습이며 지난 갭상승 부분은 기술적인 지지선이기도 하다. 따라서 충분히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며 그 명분만 찾아주면 그만이다”라고 말했다.

특징적인 종목을 살펴보면 여전히 테마주와 개별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영포장(014160), 윌비스(008600), 한창제지(009460), 유양디앤유(011690), 국제약품(002720), 케이아이씨(007460), 바이오스페이스(041830)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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