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금협상 타결..긍정적 모멘텀-하이

  • 등록 2012-08-31 오전 8:50:26

    수정 2012-08-31 오전 8:50:2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임금협상의 극적인 타결이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5만원은 유지했다.

고태봉 연구원은 “현대차 임금협상이 오랜 난항 끝에 잠정 타결됐다”며 “합의 막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이슈에서 갈등이 확산했으나 이 논의가 특별 교섭으로 분리되면서 기존 2개 안건에서 합의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현대차 임협은 다음 달 3일 찬반투표만 남아 있다.

고 연구원은 “(임금협상이 장기화하면서) 7월 2만대 손실, 8월 5만대 손실 등 총 7만대의 생산 손실이 예상되지만 이번 합의로 추가 손실을 막고 생산을 재개했다는 점은 다행”이라며 “9월엔 특근 2일을 포함해 7, 8월의 손실을 빠르게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3분기 총 생산량은 99만대, 4분기에는 117만~118만대까지 생산 대수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파업이 오래 지속되면서 주가가 탄력을 잃었으나 합의를 했기 때문에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중국 3공장 가동과 브라질 공장의 가동 임박, 미국 공장의 3교대 실시 등으로 성과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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