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약가인하 영향 없었다..목표가↑-신한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1분기 약가 인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수익성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올렸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 23%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상위 업체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미국 자회사에서 공급받는 혈액이 늘어나면서 혈액 제제의 원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2분기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1923억원,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16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바이오 베터인 `헌터라제`도 출시돼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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