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삼성그룹 디스플레이 사업은 삼성전자 LCD 사업부, S-LCD, SMD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었다"면서 "이는 신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라인의 중복으로 인한 투자효율 저하, 방대한 인력 및 조직구성 보유로 신속하고 원활한 의사결정에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LCD사업부 분사는 효율적 라인운영과 조직구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분사 후 별도의 자회사 설립 또는 사업부간 합병을 통해 삼성그룹 디스플레이 사업 전반의 통합 추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SDI(006400)등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쳤다.
이어 "삼성SDI의 경우 SMD 관련 지분매각 불확실성이 조기 해소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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