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HMC투자증권은 25일
호남석유화학(011170)에 대해 올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를 최대 21%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4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조승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116억원과 39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되는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3분기 이후 부타디엔과 EG 등 주요 고수익 제품에서의 시황 악화와 자회사 케이피케미칼의 이익 둔화세를 반영해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를 14~21%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동사 이익의 핵심은 부타디엔과 EG였으나, 이들 제품의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4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부타디엔은 4500달러에서 2200달러까지 14주 연속 하락하며 이익 감소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들 시황의 가시적 회복까지는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호남석유화학, 3분기 영업익 3969억..전년비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