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듀얼코어 스마트폰 선점..목표가↑ -미래

  • 등록 2011-01-10 오전 8:23:38

    수정 2011-01-10 오전 8:23:38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 상반기 듀얼코어 스마트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경쟁사 대비 한발 앞서 듀얼코어 CPU를 채용한 `옵티머스 2X`를 선보임에 따라 상반기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달 중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다음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제품 소개를 할 것으로 예상되나, 본격 출시는 2분기 중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000억원 수준의 적자를 보인 핸드셋 부문이 올 1분기에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옵티머스 2X 및 옵티머스 블랙 등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이 지속 출시되면서 선순환 구조에 진입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4G LTE 및 편광방식 3D TV 등 긍정적인 모멘텀들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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