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카이라이프 지분 확대 `잘했다`..매수 -우리

  • 등록 2010-12-24 오전 7:40:39

    수정 2010-12-24 오전 7:40:39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KT(030200)에 대해 스카이라이프 지분 확대 결정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어제 스카이라이프 지분 32%를 보유한 KT는 2대주주인 네덜란드의 더치세이빙스 지분 14%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KT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KT의 `쿡TV-스카이라이프`에 초고속인터넷, 전화를 함께 묶은 결합상품이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스카이라이프를 매개로 KT는 방송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유선상품 수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해지율의 지속적인 하향 추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11월 말 기준 가입자 278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매출액은 4000억원대, 영업이익률은 10%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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