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충당금을 미리 쌓았거나 내년 이익 회복이 빠를 것으로 전망되는 KB금융(105560)과 기업은행(024110), 하나금융지주(086790), 대구은행(005270) 등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HSBC증권은 "CD금리가 7월의 금리인상 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으면서 3분기 NIM 확대는 미미했다"며 "4분기에 한차례 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의미있는 NIM 회복은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3000억~4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하는 만큼 새로운 규제는 3분기 이익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KB금융과 기업은행처럼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은 종목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2240억원 및 1450억원의 일회성 지분매각 이익이 기대된다"며 "이는 충당금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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