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LIG투자증권은 26일 "
효성(004800)의 중공업 부문은 2007년 이후 오는 2012년까지 연 평균 32%의 영업이익 증가를 시현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다"며 "풍력발전시스템 인증 등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과 첨단 신소재인 아라미드 TAC 필름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효성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중공업 부문 호조와 환율 상승에 따른 산업자재, 화학, 섬유부문의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화학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우려되지만 중공업 부문의 생산성 개선에 따른 수익성 증가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 "진흥기업 및 지배구조에 대한 리스크도 상존하나 현 주가는 아주 매력적인 가격대에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