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인재에 달렸다` 한화그룹 채용 확대

상반기 대졸 공채 작년 두배..하반기에도 늘린다
외국인 유학생 인턴 등 선발 경로 다양화
  • 등록 2010-06-27 오전 9:00:00

    수정 2010-06-27 오전 8:47:54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한화그룹이 채용 확대와 다양한 인턴제 시행을 통해 미래 인재 확보와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000880)그룹은 대졸 공채를 통해 지난해 두 배에 이르는 404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내달 12일부터 30일까지 그룹 입문 과정 연수를 거친 뒤 각 사에 배치된다.
 
장일형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부사장은 "하반기에도 전년에 비해 많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그룹의 다양한 미래 글로벌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우수 인재를 폭넓게 채용하고,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한편 국내 대학생 141명을 인턴으로 선발, 오는 28일부터 8월6일까지 6주간 그룹 입문 과정과 계열사별 인턴 과정 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인턴은 인·적성검사, 면접, 인턴 근무 평가를 통해 채용 여부가 확정된다.
 
한화그룹은 앞서 미국과 유럽, 중국 등지의 한인 유학생 136명을 인턴으로 선발, 지난 14일부터 오는 8월20일까지 10주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14개국의 외국인 유학생 21명을 선발해 지난 2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4주간 인턴 교육을 진행중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인턴 교육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부여해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무인도 체험 등 극기 체험과 불우 사원 후원 등 신용과 의리의 한화 정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한화그룹 인턴으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들이 그룹 입문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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