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출산 장려 전도사로 나선다`

복지부와 `아이낳기 MOU`..3년간 150억 투자
출산친화제 강화 등 5대 캠페인 전개
  • 등록 2009-09-09 오전 9:00:00

    수정 2009-09-09 오전 8:45:52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백화점이 출산 장려를 위해 정부와 손을 맞잡는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9일 보건복지부가족부와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앞으로 전사적으로 출산 장려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출산 장려와 관련해 정부와 MOU를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향후 3년간 1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복지부와 공동으로 ▲출산친화제도 강화 ▲가족 친화 기업문화 조성 및 확산 ▲여성친화형 편의시설 확대 ▲출산·양육 지원기금 조성 ▲출산장려 홍보 공동 캠페인 전개 등 5대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21개 지자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별 출산 장려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다자녀 고객을 위한 우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출산율 저하가 유통 및 내수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 중장기 사회공헌 및 지속가능경영 차원에서 출산장려 캠페인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 미래를 위한 투자 개념인 지속가능경영 측면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이철우 사장의 지시에 따라 업계에선 처음 사내 출산율 조사와 임직원 육아 복지 개선 등을 담당하는 `출산장려 전담 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김세완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은 "국가 출산율을 높이고 국민들의 양육과 육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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