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9일 보건복지부가족부와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앞으로 전사적으로 출산 장려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출산 장려와 관련해 정부와 MOU를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향후 3년간 1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복지부와 공동으로 ▲출산친화제도 강화 ▲가족 친화 기업문화 조성 및 확산 ▲여성친화형 편의시설 확대 ▲출산·양육 지원기금 조성 ▲출산장려 홍보 공동 캠페인 전개 등 5대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이철우 사장의 지시에 따라 업계에선 처음 사내 출산율 조사와 임직원 육아 복지 개선 등을 담당하는 `출산장려 전담 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김세완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은 "국가 출산율을 높이고 국민들의 양육과 육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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