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BNP파리바는
LG전자(066570)의 2분기와 연간 실적이 대폭 개선됐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1만6000원에서 15만원으로 크게 높였다.
BNP파리바는 9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LG전자의 2분기 이익도 예상보다 큰 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LCD TV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LCD TV 영업마진은 4~5%까지 개선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PDP모듈쪽에서 영업마진는 1분기 -33%에서 -10%까지 개선됐을 것"이라며 "휴대폰 판매도 2940만대로 전분기대비 30%에 이르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마진도 10%로 3.3%포인트 개선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조550억원에서 2조4060억원으로 높이고 내년도 1조9860억원에서 2조43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BNP파리바는 "LG전자가 마진이 큰 삼성전자의 엣지 릿 방식 LED TV는 아니지만, LG디스플레이로부터 저렴하게 패널을 공급받을 수 있고 비용 절감이나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어 마진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에는 패널가격 인상 등으로 다소 마진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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