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최대 빅매치 6공구.. SK건설컨 수주

종합점수 91.47점..대림산업·대우건설 앞서
  • 등록 2009-05-18 오전 8:52:08

    수정 2009-05-18 오전 8:52:08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빅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경인운하(경인 아라뱃길) 6공구 사업자로 SK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8일 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 6공구 실시설계적격자로 SK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14일 실시된 설계심의에서 87.83점을 획득해 각각 87.50점, 86.38점을 얻은 대림산업(000210)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을 앞섰다.

이어 15일 실시된 가격 개찰 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도 91.4711점으로 1위를 차지해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로 결정됐다. SK건설은 공사비로 2669억78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SK건설 컨소시엄은 SK건설(지분 40%), 태영건설(15%), 경남기업(10%), 범양건영(10%), 운양건설(7%), 한동건설(7%), 석전건설(5%), 수자원기술(5%)로 구성됐다.

한편 서해갑문 부문으로 총 공사금액 1952억원이 2공구는 오는 21일 설계 심의를 벌인 뒤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 사업에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동양건설산업, 대보건설)과 한라건설 컨소시엄(한라건설, 성지건설)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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