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자라` 론칭..여성 캐주얼 강화-굿모닝

  • 등록 2007-10-19 오전 8:31:45

    수정 2007-10-19 오전 8:31:45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롯데쇼핑(023530)의 패션 브랜드 `자라(ZARA)` 론칭으로 여성 캐주얼 부문이 강화되며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7만3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자라리테일코리아`를 오는 23일 설립한다고 전일 공시했다. 자라는 스페인 인디텍스의 대표 의류 브랜드로, 자라리테일코리아는 인디텍스 지분 80%와 롯데쇼핑 지분 20%로 설립된다.

여영상 연구원은 "자라는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는 `패스트패션`의 선두주자로, 2004년 이후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자라 입점으로 여성캐주얼 부문 강화를 통한 집객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스트패션이란 소비자의 기호를 즉각 파악하고 곧바로 시중에 내놓는 패션이다. 자라는 2주마다 신제품을 출시하고 재고를 남기지 않는 다품종 소량 방식으로 유명하다.

여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자라를 3년내 전국 모든 롯데백화점과 영플라자에 입점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며 "경쟁사와의 차별화로 평당매출이 상승하고, `패션리딩 백화점`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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