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지지율 얘기 중 “미친X” 막말…한동훈엔 “가끔 맞아야”

유시민, 20일 ‘매불쇼’ 출연
  • 등록 2024-03-22 오전 7:38:20

    수정 2024-03-22 오전 7:38:20

사진=유튜브 ‘매불쇼’ 캡처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여권을 향해 “미친X들”이라고 발언했다.

20일 유 전 이사장은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 전 이사장은 지난 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일 등을 거론하면서 “여론조사가 하루에 2%, 3% 포인트씩 계속 오르는 게 나오니까 그 미친”이라고 말했다. 당황한 듯 황급히 손으로 입을 가리며 잠시 멈칫했지만, 유 전 이사장은 “미친X들인 게 (지지율) 40%가 높은 것이냐”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국정 지지율이) 28%까지 갔다가 40%까지 오르니까 엄청 오른 것으로 착각하는 거다. 높은 게 아니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유 전 이사장은 “문 전 대통령이 (지지율이) 제일 낮았을 때 수준”이라며 “진짜 제정신이 아니어도 분수가 있다”고 저격했다.

또 유 전 이사장은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또다시 갈등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있다”고 한 진행자의 질문에 “안 맞아서 그렇다. 가끔씩 맞아야 되는데 지난 번에도 대들다가”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지식인으로 구타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유 전 이사장은 “정치적 구타, 지난번에도 화재 현장에 가서 정치적 구타를 당하고 수그렸지 않았느냐”며 “이번에도 정치적 체벌을 당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지난 10일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 대사는 지난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했단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도피성 출국’의 비판을 받은 이 대사는 전날 귀국헤 외압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유 전 이사장은 “황상무(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는 본인 망언으로 잘리는 거니 데미지가 없지만, 이 대사는 데리고 오면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전화 통화를 한 것들 때문에 형사적 문제가 된다”며 “탄핵의 근거가 될 수 있어 급하게 빼돌렸는데 왜 데리고 오나”라고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