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티아이, 스마트폰 부품 실적 성장 기대-대신

  • 등록 2019-06-14 오전 7:57:51

    수정 2019-06-14 오전 7:57:5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유티아이(179900)에 대해 주력 제품인 카메라 윈도우와 커버글라스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맞춰 매출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현재 개발 중인 UTG(초박막 강화 유리)에 대해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회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부터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공급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 1분기에만 제품별 매출 비중에서 카메라 윈도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98.2%였다”며 “2019년 총 매출액은 633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34% 성장한 수치로 베트남 공장 라인의 효율화와 스마트폰 판매 실적 호조에 따라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개발중인 폴더블폰용 UTG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출시를 앞둔 폴더블폰은 CPI(투명 폴리이미드필름)을 채택했으나 앞으로는 내구성과 디자인이 더 뛰어난 UTG가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며 “폴더블폰의 커버 윈도우는 핵심 부품인 만큼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티아이의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643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작년 동기대비 34%, 16%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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