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시리아 美철군은 IS 격퇴·쿠르드족 안전 전제돼야"

  • 등록 2019-01-07 오전 7:42:16

    수정 2019-01-07 오전 7:42:16

존 볼턴 (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시리아에서 미군의 철수에는 조건이 있다면서 그것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와 쿠르드족 안전 확보라고 언급했다. 시리아군 철수에 대한 동맹국의 우려를 완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볼턴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시리아 철수는 조건부 (계획)”이라면서 “이 조건에는 시리아 내 IS 잔당을 물리치고, 쿠르드 반군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터키는 쿠르드군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볼턴의 이번 발언은 미국이 시리아 철수를 실제로 추진 중이라는 것을 공식화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즉각적인 철수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IS를 격퇴했고 영토를 되찾았다”고 주장하며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고, IS 테러전에 함께 참전했던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서방 동맹국들이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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