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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 연말 최대 기대작인 뮤지컬 ‘베르테르’의 막이 올랐다. ‘베르테르’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고전 원작을 무대로 옮긴 창작뮤지컬. 2000년 초연한 이래 총 9차례 재공연을 거듭,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조승우·엄기준·규현이 베르테르 역을 맡았다. 롯데 역에 전미도·이지혜, 알베르토 역에 이상현·문종원, 오르카 역에 최나래가 출연한다. 2016년 1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