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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토슈즈를 벗어던진 창작모던발레 ‘레이지’(Rage·분노, 6월 5·6일 LG아트센터)는 강렬한 몸짓과 음악에 현대사회의 고민과 갈등을 담아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안무한 작품으로 현대사회에 대한 분노와 살아남기 위해 질주할 수밖에 없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다뤘다. 시대적 고민을 온몸으로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과 농도 짙은 교감을 시도하고자 한 의도를 담았다.
△한줄평=“효과적인 무대장치의 활용과 군무의 에너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안무가가 느끼는 사회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잘 표현”(박재홍 한성대 교수), “군무 앙상블로 펼쳐낸 역동적 흐름 위에 시대적 감성을 잘 녹여낸 작품”(도정님 청주대 교수), “미니멀한 공간 속에 신체의 아름다움과 춤의 자유로움을 조화롭게 잘 담아내”(조남규 상명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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