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최근 D램의 수요와 가격이 약세를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D램에 대한 수요가 둔해지면서 영업이익이 3분기 1조2900억원, 4분기 1조39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D램 가격이 내려가면서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7000억원으로 올해 예상치 5조6500억원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내년 영업이익이 3조원대로 추락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반도체산업에 진출하면서 D램 공급업체가 공급 물량을 조절, 가격 하락세가 진정될 수 있다”며 “투자 역시 D램보다 3D 낸드(NAND)로 집중되고 D램에서는 미세공정 역량을 강화해 원가 경쟁력에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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